1부. 돈은 빚이다.
2부. 소비는 감정이다.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두 번째 이야기는 소비에 대한 것이다.
지금 당장 사라고, 돈을 쓰라고 하는 유혹에 둘러 쌓여 살고 있다.
마케터는 고객의 머릿속을 더 깊이 분석하기 위해 뇌과학을 활용하게 된다.
#1. 쇼핑 부추기는 사회
쇼핑을 부추기는 사회다. 우리가 쇼핑을 통해서 무언가를 사는 것은 대부분 무의식이 결정한다고 한다.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무의식이 사고자 하는 것을 의식이 사후에 합리화한다. 소비는 감정이다. 이성으로 선택한다는 착각을 할 뿐이다. 마케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를 결정하는 무의식과 감정을 점령하고 조종하는 것이다. 마케팅에 뇌과학까지 동원하는 감정 자본주의의 공격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
소비는 4가지로 나눌수 있다. 생존 소비 > 생활소비 > 과소비 > 중독 소비
우리는 여기서 과소비와 중독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과소비를 간단히 알아보는 공식이 있다.
과소비 지수 = (월평균 수입-월평균지출) / 월평균수입
* 과소비 지수 0.6 적정, 이보다 크면 과소비, 이것보다 적으면 구두쇠라 할 수 있다.
물건을 살 때 4가지 유형
1. Need ( 필요해서 )
2. Broken ( 망가져서 )
3. Better ( 더 좋아 보여서 )
4. Non reason ( 이유 없이, 그냥 )
쇼핑중독 체크리스트
1. 쇼핑 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
2. 쇼핑할 때 죄책감이 든다.
3. 쇼핑할 때 드는 돈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별다른 느낌이 없다.
4. 가족이 보지 못하도록 쇼핑한 물건들을 숨기고는 한다.
5. 쇼핑은 긴장이나 불안감을 풀어주는 취미생활이다.
6. 물건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사는 그 행위 자체를 즐긴다.
7. 쇼핑을 한 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집안에 가득하다.
8. 주위에 돈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쇼핑을 많이 한다.
9. 얼마나 쇼핑을 많이 하는지 알면 다른 사람이 기절할 정도이다.
10. 물건을 사면 기분이 좋아진다.
5,6,10번 : 기분파
2,3,4,7,9번 : 과다 쇼핑
1,8번 : 쇼핑 중독
#2. 소비는 감정이다.
과소비의 배경이 되는 감정 5가지를 살펴보자
1. 불안
- 홈쇼핑에서 매진 임박, 학원 마케팅(당신 아이만 뒤쳐진다)
2. 소외감
- 인간은 사회적 배척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소외감을 느끼면 소비로 보상받으려 한다.
3. 친구
- 또래 집단의 선택을 따라간다. 같은 물건으로 소속감을 느낀다.
4. 카드
- 현금보다 카드는 손실, 고통을 적게 느끼게 만든다.
5. 슬픔
-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는 상실이다. 상실에서 오는 슬픔은 채우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3. 과소비의 근본 원인은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자기 존재에 대한 평가이다. 자기 존재에 대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 만족도도 높고, 타인과의 관계 만족도도 높다.
자존감이 낮으면 외모 만족도도 낮고 이를 치장, 꾸미기 같은 소비로 채우려고 한다. 자신을 부풀리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자존감이 가장 낮은 시기이다.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나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소비 욕구가 생긴다. 낮은 자존감이 과소비를 불러온다.
쇼핑중독의 가장 많은 원인은 부정적인 정서, 애정결핍이다. 쇼핑할 때 뇌에서 도파민이 발생하는데, 이것으로 애정결핍을 채우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 상품을 소유하는 것으로 그 결핍이 채워지지 않는다. 행복지수는 소비를 욕망으로 나눈 것이다. 아무리 소비를 늘여도 욕망이 줄어들지 않으면 행복해지지 않는다. 내 안의 감추어진 감정,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질보다 "경험"이 훨씬 큰 만족감을 준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고,
나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자본주의란 소비의 과학과 인간의 나약함이 만나는 것이다. 매일 조종당하는 사실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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