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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기억훈련법 - 메모하고, 기억하고, 활용하기

by 꿈꾸는 완두콩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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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에는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도 있지만, 

여러 종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라는 카테고리도 있다.

어제 [클래스]를 둘러보다 썸네일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윌라 클래스 > 대한민국 명강을 만나다

 

지난주에 윌라에서 들은 강의가 좋았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당신에게

이건 딱 내 이야기 아닌가,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를 보고 있지만

지난주에, 한달전에 보고 들었던 것들이 '대충 어떤 것에 관한 것이었지' 정도 외에

정말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니, 지금 내게 꼭 필요한 강의다라는 생각에 바로 강의를 들었다.

 

강사는 현 국가기록관리제도의 틀을 만든 기록학자이신 명지대 기록관리학과 김익한 교수님이시고, 

1시간이 안되는 짧은 강의였지만, 앞으로 내 공부와 기억에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1. 메모의 이유

읽고 듣고 사라져 버리는 휘발성 지식들을 잡기 위해서 메모를 해야 한다.

메모는 자기화 한 것을 기록하는 것인데, 이 "자기화"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글귀를 단순히 옮겨 적고, 강의를 속기하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무슨 내용이었는지 자기 생각, 자기 언어로 떠올려보고 키워드를 메모해야 한다.

 

정보를 '자기화'하고 메모하자

#2. 기억의 원리

메모, 되뇌이기, 말하기/쓰기 이 세 가지를 기억의 3중주라고 한다.

메모는 수집한 정보를 '나의 것'으로 만들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다.

 

되뇌이기는 메모를 꺼내서 읽어보는 것이다.

이 되뇌이는 과정이 없으면 메모는 '나의 것'이 되지 않고, 단순히 수집된 정보로 남아 있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되뇌이면서 메모를 자기 언어, 자기 생각으로 조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점점 선명하게 자기 몸에 남게 된다.  

 

말하기/쓰기 : 말을 한다는것,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식으로 생각이 정리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과정, 말하는 과정을 거치면 기억은 보다 강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는다.

글을 쓴다는 것은 지식들이 총정리 되는 것이다. 메모는 생각노트, 독서노트, 일상 노트로 반드시 자기화하여 재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무엇을 메모할 것인가

모두 메모하라! 

플래닝하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다이어리와 지식과 지혜를 담는 메모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이어리는 시간과 키워드를 기록하고 체크(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메모장은 자기기억, 자기 생각으로 메모하는 것이다. 이렇게 메모한 내용을 리마인드 하고, 리마인드 과정에서 떠오르는 생각으로 메모를 보완하면서 2차 자기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자기화한 메모에서 아이디어와 영감이 나온다.

 

메모의 양질전화 _ 아이디어와 영감

 

#4. 어떻게 메모하고 기억할 것인가

기록학은 정보를 평가하고, 정리해서 목록화하는 학문이다.

평가와 정리, 목록화의 과정이 우리가 하는 메모에도 적용이 되어야 활용이 가능하다. 

출처를 분류하여 효과적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에 표식을 하거나, 색상을 구분하고(Black 일반적 내용, Red 중요한 내용, Blue 독특한 내용) 기록한 메모는 반드시 노트로 재정리 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자기화 과정을 통해서 메모들은 흩어진 정보가 아니라, 지식과 지혜로 몸에 새겨지게 된다.

 

 

제대로 메모하고, 노트해서 효율적인 공부가 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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